악마의 성경, 코덱스 기가스
코덱스 기가스는 세계에 현존하는
가장 방대한 미스테리 중세 필사본이다.
이 필사본은 내부에 한 페이지 가득 악마의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미스테리 악마의 성서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코덱스 기가스는 수도원 규율을 어기고 독방에 갇힌 한 수도사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알려진다.
그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방법으로 단 하루만에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긴 책을 만들어 수도원의 영광을 높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하루가 채 가기도 전에 자신 혼자의 힘으로는 책을 만드는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을 느꼈고,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도움을 청했고, 악마는 수도승을 도와 책을 완성한다.
수도승은 악마의 도움으로 코덱스 기가스를 완성하였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악마의 모습을 책에 새겨넣었다.
이런 전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덱스 기가스는 어떤 금서 목록에도 오르지 않았고 지금도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
코덱스 기가스는 수도원을 거치고 거쳐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떤 루돌프2세의 소장품이 된다.
하지만 종교의 박해와 종교전쟁 등 여러 사건을 거치며 사람들의 손을 타게 되었고
1648년 스웨덴 크리스티나 여왕의 전리품으로 약탈당하고 왕립 도서관에 소장하게 된다.
이후 1970년 뉴욕과 베를린에서 전시되었다가,
2007년 9월 24일 체코 프라하의 국립 도서관에 다시 돌아온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